장애인 부모 “우리 힘으로 권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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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은영
조회 7,585회
작성일 03-06-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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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의 희망을 우리 힘으로 만들자!”
‘아이보다 단 하루만 더 살고 싶은’ 동병상련의 심정을 가진 장애아동 부모들이 팔을 걷어부쳤다. 장애아동들의 치료받을 권리,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서다.
지난해 12월에는 ‘전국 통합교육부모단체 연대’(가칭)가 발족했다. 장애아동들이 비장애아동들과 함께 제대로 된 환경에서 통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다. 인천, 서울, 부산, 대전 등 전국의 발달장애아동 부모단체들이 연대한 단체다.
이에 앞서 장애아동 부모들은 지난해 통합교육 보조교사 제도 도입을 요구하며 이에 필요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였다. 모두 6만5천여명의 서명으로 국회와 교육부에 이를 청원했다. 이 서명운동의 발상지였던 인천에서는 인천통합교육부모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여 2001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통합교육 보조교사 제도를 도입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서울에서도 이에 발맞춰 서울지역 ‘장애인 교육 부모모임’이 준비되고 있다. 장애아동통합교육부모모임, 뇌성마비부모회 등 4개 단체가 최근 준비모임을 열어 네트워크 형태의 모임을 준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장애아동 부모의 연대와 희망’ 공동대표 박인용씨는 “앞으로 본격적인 장애아동 교육권 운동을 벌일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은 중증 장애아동과 저소득·무가정 장애아동의 권리 확보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기철 기자
‘아이보다 단 하루만 더 살고 싶은’ 동병상련의 심정을 가진 장애아동 부모들이 팔을 걷어부쳤다. 장애아동들의 치료받을 권리,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서다.
지난해 12월에는 ‘전국 통합교육부모단체 연대’(가칭)가 발족했다. 장애아동들이 비장애아동들과 함께 제대로 된 환경에서 통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다. 인천, 서울, 부산, 대전 등 전국의 발달장애아동 부모단체들이 연대한 단체다.
이에 앞서 장애아동 부모들은 지난해 통합교육 보조교사 제도 도입을 요구하며 이에 필요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였다. 모두 6만5천여명의 서명으로 국회와 교육부에 이를 청원했다. 이 서명운동의 발상지였던 인천에서는 인천통합교육부모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여 2001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통합교육 보조교사 제도를 도입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서울에서도 이에 발맞춰 서울지역 ‘장애인 교육 부모모임’이 준비되고 있다. 장애아동통합교육부모모임, 뇌성마비부모회 등 4개 단체가 최근 준비모임을 열어 네트워크 형태의 모임을 준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장애아동 부모의 연대와 희망’ 공동대표 박인용씨는 “앞으로 본격적인 장애아동 교육권 운동을 벌일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은 중증 장애아동과 저소득·무가정 장애아동의 권리 확보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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