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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랑팀 지역사랑팀 | 코로나 19 상황 속 복지관 생활복지운동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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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은경
조회 2,860회 작성일 20-04-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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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든 시기, 관계를 붙들었습니다.

 

사람과 만남이 줄고, 거리를 두다보니 마음의 깊이와 거리까지 멀어져버리는 느낌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역시 사람이 희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사람이 사람이 안부를 묻고 인사하는 게 중요합니다.

홍보 자료 만들어 당사자, 이웃, 동료들과 두루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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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가족, 친구, 이웃과 안부 전했다는 분도 있었고, 다른 사람에게 캠페인 자료 보냈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함께 하니 더욱 힘났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니 휴관도 연장되었습니다.

안부 여쭙는 전화 드리면 나가고 싶다, 우울하다, 불안하다.”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생활복지운동 한 번으로 긴 시간 이겨내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자보다는 함께 응원할 때 더 힘나고 든든할 거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지금 상황이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코로나19 극복&응원 메시지 전달 캠페인"을 제안했습니다. 홈페이지 접근이 쉽지 않은 분들이 많기에 비교적 접근이 쉬운 매체인 휴대폰 문자를 활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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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응원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문자가 어려운 분들은 전화로 안부를 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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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응원 글은 잘 모아서 이웃들과 지속적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응원 글과 답 글이 이어지니 날마다 풍성하고 활기가 넘칩니다.

 

이웃과 동료가 소중한 것을 새삼 느꼈어요.”

많은 분들 응원 글 감사합니다. 친숙한 이름을 보면 더 반갑고 보고 싶어요. 곧 만나서 이야기 꽃 피워요.”

야호입니다. 메시지 보고 새 힘이 납니다. 얼굴 모르지만 서로 격려해주니 웃음이 절로 납니다. 힘내시고 감사합니다.”

덕분에 동네 언니들과 전화 통화했어요. 전화하니 너무 즐거워요.”

 

시간 내어 캘리그라피 응원 문구를 적어 보내 주신 분도 있습니다.

캘리그라피 작품을 사진에 삽입하여 편집하는 기술까지 보여주셨지요.

복지관 휴관으로 캘리그라피 주민 모임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나눌 수 있으니 다행이고 기쁘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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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직원들도 힘이 납니다.

중간에서 약간 거들 뿐인데 더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저희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 함께 응원하자고 마음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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