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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담 사진이야기

지역사랑팀 코로나 19 상황 속 복지관 생활복지운동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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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은경
조회 2,300회 작성일 20-04-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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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급작스럽게 복지관 휴관이 결정되었습니다.

예정되지 않은 휴관인 만큼 당사자뿐 아니라 여러 이웃에게 인사 제대로 드리지 못했습니다.

전화 또는 문자로 대신 인사했지만 역시 얼굴 보고 인사하는 것만큼 정겹지 않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사회적 거리를 두는 것은 필요하지만 그래도 무언가 아쉬웠습니다.

 

그때 다른 복지관 생활복지운동 소식 접했습니다.

이웃과 인정을 생각하며 복지관답게 할 수 있는 일들을 궁리하고 행했던 기관들 이야기는

흥미진진했습니다.

텅 빈 것 같던 마음이 채워지기 시작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봤습니다.

 

기존 업무에 치우치다보니 생활복지운동이 익숙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소소하게 해보자고 동료들에게 제안했습니다.

몇 가지만이라도 실천해본다면 이웃과 인정을 살릴 수 있을 거라 확신했습니다.

 

# 이번 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사자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장애인복지관은 당사자의 일상생활 중 건강 관련 기초재활 주선도 해야 합니다.

매일 운동실 나오던 분들은 운동을 하지 못하니 불안하고 답답합니다.

복지관이 아니더라도 자기 삶 안에서 일상을 이룰 수 있도록 가정 운동 정보가 담긴 영상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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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이 어려워진 분들의 식사와 건강이 걱정되었습니다.

이웃분들이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신 반찬에 병방시장 방앗간 사장님이 나눠주신 젓갈을 더했습니다.

면역력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준비한 과일에 관장님 손 편지를 동봉하니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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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먹거리 걱정했는데 맛있는 음식과 편지까지 보내주니 너무 고맙다고 여러 분이 전화 주셨고, 마음 담긴 쪽지를 전달해 주신 분도 있었습니다.

 

 

# 생활복지운동이란?

"생활 안에서 복지를 실천하는 움직임" → 지역 캠페인


# 사람 '관계'와 생활복지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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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연구들이 증명하듯이 인사를 건네고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

외롭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매우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 산제이 굽타, 생로병사의비밀 '뇌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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