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개최지 이동 및 편의시설 등 둘러볼 예정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재활협회 주관으로 2012년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인천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12 ERA 세계장애인대회’의 사전점검이 오는 17일부터 인천 송도에서 시작된다. <관련 기사 5면>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전 세계 각 대륙을 대표하는 인사로 구성된 세계재활협회(RI) 이사회의가 송도에서 열려 ‘2012 RI 세계대회’의 주제 등 기본방향을 검토하고, 이어 개최지에 대한 이동 및 편의시설 등 환경점검에 나선다.

또한 오는 19일엔 ‘RI Korea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해 한국의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역사와 이행과제 및 장차법과 충돌되는 국내법 개정운동을 소개하고, 미국장애인연합회 마르카 브리스토(Marca Bristo) 회장이 참석해 미국 장애인법(ADA)의 지난 20년의 이행과정과 최근 개정배경 및 한국사회 시사점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태장애포럼(APDF)도 오는 20일 송도에서 있을 APDF 본부 임원들과의 간담회에 조셉곽 APDF 부회장이 참석해 지난 10년간의 APDF의 역할과 새로운 10년의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인천광역시도 2014년 아시안게임에 앞서 열리는 ‘2012 ERA 세계장애인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준비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장애인을 위한 국제대회의 격에 맞게 송도 신도시 내 대회장과 숙소 등에 대한 편의시설을 완비할 계획이며 올해 안에 시청 내 특별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대회에 맞춰 국제장애청소년 IT챌린지와 수화예술제, 복지시설예술제, 장애인취업박람회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