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타고 여행가도 문제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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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12-1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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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는 장애인과 노령층의 접근이 쉬운 전국의 여행코스 20개를 선정, `따뜻한 희망여행'이라는 책으로 펴냈다고 9일 밝혔다.
책 속에 나오는 여행 코스는 관광공사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시민연대와 여행 작가와 공동으로 현장 답사를 했고 주변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도 점검한 곳이다.
이 책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 도서관, 복지관, 대학 사회복지학과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책 내용을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에 게재하는 한편,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일정 부수를 나눠줄 계획이다.
우리나라 장애인 인구는 240만명에 이르고, 노령화도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이들의 여행을 위한 국내 수용태세는 아직 미흡하고 자발적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반도 부족한 실정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 책이 거동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문턱없는(barrier-free) 시설 구축과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hope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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