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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없으면, 삶도 없다' 직업재활의 날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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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290회 작성일 09-11-0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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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복지의 최우선이자 최종목표는 직업재활이며, 일이 곧 복지다."

지난 10월 30일 오후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주최로 열린 '장애인 직업재활 전진대회 및 직업재활의 날 선포식'에서 정덕환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아무리 중증장애인이라도 그 사람에게는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난 자신만을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다듬어가는 것이 선진화된 복지사회며 이것이 국가와 사회의 책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장애인생산품인증제, 우선구매 확대등 장애인생산품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고, 건강도우미, 디앤디케어 등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확대에도 노력해왔다"고 자평한 뒤, "근로능력이 없는 장애인들에게도 녀년부터는 장애연금을 지급하고,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종사자들이 직업재활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직업재활의 날 선포를 통해 비전을 제시하는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대회에는 전국 협회지부 직업재활시설 종사자들을 비롯 서울대 이상묵 교수, 친박연대 정하균 의원, 한국장애인개발원 이용흥 원장 등 정·관계인사, 장애인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는 정 회장의 이·취임식을 비롯 1030 비전선포, 유공자 포상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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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민 기자 (wildafrica@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