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근로자 월 평균임금은 123만원, 비장애인 비해 절반 수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조회 552회
작성일 22-12-06 09:03
본문
장애인 근로자의 평균 임금이 비장애인의 절반 수준에 머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명 중 1명은 월 100만원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계에 따르면 연세대 미래캠퍼스 동아시아국제학부의 윤세정 강사는 최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학술지 ‘장애와 고용’에 실은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노동패널조사가 2018년 실시한 조사자료에서 주요 변수에 모두 응답한 5243명이 분석 대상이다.
분석 결과 장애인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123만5000원으로 비장애인 근로자 임금(272만8000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월평균 임금이 100만원 이하인 장애인 근로자 비중이 47.2%로 비장애인 근로자(8.8%)보다 월등히 높았다고 전했다.
고용 안전성도 열악했다. 장애인 근로자의 정규직 비율은 33.0%로 비장애인 근로자(67.5%)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임금, 고용 안정성, 일의 내용, 근로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직무만족도는 장애인 근로자의 경우 평균 3.38점(5점 만점)으로 비장애인 근로자(3.56점)에 비해 낮았다.
저자는 “임금 격차, 낮은 수준의 복리후생 등과 같은 요인을 개선하는 것이 장애인 직무만족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글전국 국공립 박물관·미술관…42%는 장애인 편의시설 '미흡' 22.12.20
- 다음글장애인체육회,‘2022년 기초종목 동계 스포츠캠프’개최 22.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