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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청각장애인 위한 수어방송 시범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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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혜진 조회 1,412회 작성일 17-07-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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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수어방송서비스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 


방통위는 25일 청각장애인과 일반인 모두의 TV 시청 편의 제고를 위해 스마트 수어방송서비스를 26일부터 시범 전송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수어방송서비스는 방송영상과 수어영상을 각각 방송망과 인터넷망으로 제공하고 수신기에서 두 영상을 한 화면에 재생시킬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수어영상의 크기·위치 조정 및 제거 등을 시청자가 원하는 대로 조율할 수 있다. 


스마트 수어방송서비스를 통해 청각장애인의 방송내용 이해를 위한 수어화면 확대 및 조정은 물론이고, 수어화면이 방송을 가리는 것에 대한 일반시청자의 개선 요구까지 모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방통위는 기대했다.

YTN과 JTBC에서 방송되는 수어방송이 우선 시범방송 대상이다. KT 스카이라이프나 SK브로드밴드에 가입된 희망 가족들은 시험용 수신기를 설치해 스마트 수어방송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9월에는 KBS, TV조선, CJ헬로비전이 시범방송에 참여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서비스를 직접 체험한 장애인, 장애인단체, 사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 안정적인 스마트 수어방송서비스를 준비하겠다"며 "2019년에는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