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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복, 시각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촉각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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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혜진1 조회 1,285회 작성일 16-07-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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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오는 7월 20일(수)부터 24일(일)까지 서울 광화문 청계천에 위치한 ‘광교갤러리’에서 촉각명화 전시를 진행한다도 밝혔다.

촉각명화는 시각장애인들의 미술 감상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미술은 음악이나 체육에 비해 시각장애인에게 생소한 분야지만, 최근에는 시각장애인들의 미술 제작 활동을 코칭하거나, 3D프린팅을 이용하여 정교한 입체 자료로 작품을 재현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미술에 대한 시각장애인들의 접근성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6명의 국내외 유명 화가들이 그린 명화를 촉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촉각 수작업과 3D프린팅을 접목하여 제작한 작품으로,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국민화가 이중섭의 작품 3종과 밀레, 고흐, 레오나르도 다빈치, 세잔 등의 총 11점의 작품이 촉각명화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김미경 관장은 “수학 과학 교과뿐만 아니라 미술교과에 있어서도 시각장애학생들을 위한 촉각교재를 통해 연상학습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이번 계기로 더 많은 교과 영역에서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촉각교재를 지원할 것이다.”라며 말하며 “무엇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체도서의 인지도가 높아져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재활교육이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전시회 작품은 삼성SDS 봉사모임 등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재능 기부로 제작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