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지원 불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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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혜진1
조회 1,009회
작성일 15-10-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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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 구립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의 민간위탁으로 각종 부작용이 우려되는 것(본보 13일자 7면)과 관련, 구가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인력과 예산을?유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14일 구에 따르면 구립 장애인 주간보호센터구에 대해 민간 위탁 후에도 장애인을 직접 보살피는 사회복지사 인력을 4명으로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할 계획이다.
위탁 운영 법인이 운영해야 할 인력에서 제외된 조리사?역시 구가 자체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여기에 매년 운영비로 지원되던 예산 1천840만원 역시 동일한 수준으로 차감 없이 지속적으로 투입키로 결정했다.
또 중증 장애인이 시설로부터 외면 받는 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구에서 직접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의 입·퇴소를 결정하고, 정기적으로 센터 운영 현황을 관리·감독 할 방침이다.
구는 단체 생활을 불가능하게 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운영규정을 악용해 중증 장애인의 입소를 막는 등 장애인들이 센터로부터 외면 받는 각종?문제점을 해결, 정원 20명을 채워가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구는 시설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을 상대로 2주간 적응기간을 두고 입·퇴소를 결정하는 ‘독소조항’을 삭제할 계획이다. 위탁 운영자가 정해지면, 본격적인 협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현재 규정 11조에 포함돼 있는 ‘이용자 적응기간’을 없애는 등 운영 규정?전반에 대한 개선작업을 벌이겠다는 것이다.
구의 한 관계자는 “현재 문제점을 보완하고 전문성을 살려 장애인 주간보호 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며 “정원이 채워지지 않는 게 가장 큰 문제였는데, 현재까지 접수된 민원을 해결하고, 이용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수 있도록 조치 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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