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립 특수학교 ‘과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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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혜진1
조회 1,201회
작성일 15-09-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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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는 9일 인천시교육청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에서 교육 환경 개선을 주문했다.
이한구(새정치·계양4)의원이 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 지역 3곳의 공립 특수학교는 당초 설립인가 학급수(78개)보다 많은 134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학급당 평균 학생 수도 6.44명으로 교육부에서 권고하고 있는 평균 학생 수(6명)를 넘어서고 있다. 이 때문에 공립 특수학교에서는 교실 부족으로, 교무실과 진로직업실을 일반 교실로 꾸며 수업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특수학교 학급 수가 많아지면서 이곳에 다니는 학생들의 교육 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인 장애학생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9월 남동구에 가칭 ‘동희학교(30학급)’가 설립될 예정이고, 2017년과 2019년에 30학급 규모의 특수학교 2곳을 추가로 만들 계획”이라며 “3곳의 공립특수학교가 개교하면 과밀 현상은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다”고 답변했다.
오흥철(새누리·남동5)의원은 남동구 서창 1지구에 위치한 서창초등학교 교실 증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창초등학교 통학권 구역의 신축 아파트와 빌라가 늘면서 인구 유입이 많아졌고, 올해 초등학생 수는 2010년(1천127명)보다 150명 늘었다. 이에 서창초교는 학급 수를 늘렸지만 학급당 학생 수는 30.5명으로 인천지역 초등학교 평균(24.2명)보다 높은 수준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구 유입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교육청 재정여건을 고려해 교실 증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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