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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 교육 '로보짱'이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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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이슬 조회 764회 작성일 13-12-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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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장애 학생들의 교육을 돕는 로봇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자폐나 주의력결핍과인행동장애(ADHD)등 질환을 앓는 장애 학생들의 교육을 돕는 로봇 '로보짱'을 이용한 공개수업을 23일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화성초등학교에서 진했했다. 이 학교는 10월 14일 부터 로보짱을 수업에 적용해왔다.


 


로보짱은 특수교사를 도와 장애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자폐 아동들이 겪는 어려움인 사회성 저하를 향상시켜주는 것이 주된 임무다.


 


로보짱은 사회성 증진을 위한 사회적 인식, 자기통제, 효율적 의사소통, 의미있는 관계형성 및 유지, 의사결정 및 문제대처 등의 2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흥미 유발을 위한 노래, 게임 등이 가능해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몰입감을 유도할 수 있다. 화성초등학교는 "소통에 어려움을 겪던 학생들이 로봇에는 적극적으로 흥미를 보이고 집중하고 있다"며"이들이 사회성을 증진하고 학교 교육을 받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로보짱을 개발한 김문상 KIST 바이오닉스연구단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장애아동로못시스템은 2014년 본격적인 2차적 연구를 위해 덴마크와의 국제협력 등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유럽국가 등에 상용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