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시설, 아동노인시설 비해 턱 없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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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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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3-01-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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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생활시설, 장애인복지관 등 장애인시설이 시·군·구 당 평균 11개소로, 아동·노인시설보다 턱 없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지난 18일 2012년 5월부터 12월까지 조사한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230개 기초자치단체와 16개 시·도의 가족친화 사회환경 인프라 실태와 모범사례를 조사한 것으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도 포함됐다.
시·군·구 당 평균 노인시설은 307개소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동관련시설 231개소, 지역주민시설 133개소로 뒤를 이었다.
장애인시설의 경우 시·군·구 당 평균 11개소로 였으며, 청소년시설은 3.2개소로 여타 시설보다 평균 설치 수가 턱 없이 적었다.
장애인시설에는 장애인생활시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복지관, 의료재활시설, 주간보호시설, 단기보호시설, 공동생활가정, 체육시설, 심부름센터, 수화통역센터, 점자도서관이 포함된다.
장애인시설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남 창원시(60개소)와 제주도(시·군·구 당 평균 27개소)가 가장 많았다. 장애인인구 1천명당 장애인시설을 비교했을 경우에는 인천 옹진군(3.7개)이 제일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친화 사회환경 만족도는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고, 장애인의 생활환경은 대구시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녀양육환경은 경기 화성시, 노인생활환경은 경북 상주시, 체육·야외활동 환경은 광주 동구가 높았다.
여성가족부 이복실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실태조사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가족친화시설을 설치하거나 관련 정책 수립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조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의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수준을 타 지자체와 비교할 수 있어, 정책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에는 지역적 특성과 인구 특성 등을 고려하고 3년 주기로 시계열 분석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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