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화장실 장애인들 막상 쓰려면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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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04-0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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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장애인화장실에 각종 청소 도구들이 비치돼 사용에 불편이 따르고 환기가 잘 안 되는 등의 문제가 있어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장애인화장실이 일반화장실에 비해 사용량은 적은데 반해 공간이 넓어 청소도구함으로 사용되는가하면 노숙자들이 생활하는 공간으로 변질되는 등 문제점이 제기됐다.
실제 장애인들이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불편이 따른다고 토로했다. 또한 장애인 화장실은 일반화장실과 따로 설치하는 경우가 많아 창가가 없는 장애인화장실의 경우 환풍기가 고장이나 없는 경우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악취가 심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건물주들이 유지관리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정작 설치는 해놓아도 관리감독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를 위해 장애인이나 관리단체가 모니터링을 해야 하지만 수많은 장애인화장실을 일일이 돌볼만한 인력도 없는 실정이다.
무장애연대 배융호 사무총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사회적 인식 개선이 우선으로 장애인화장실은 영유아나 임산부, 노약자들도 사용가능하지만 장애인만 사용하는 것으로 잘 못 알고 있어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홍보를 통해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일반화장실과 장애인화장실은 같이 설치하는게 원칙이지만 장소에 따라 따로 설치가 되기도 한다”며 “먼저 시민의식이 준수 되야 하기 때문에 행안부에서 그에 대한 지침을 만들어서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메디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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