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방송 기술 표준화 마련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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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1-06-2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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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방송사업자, 단말제조사 등이 공동 참여하는 ‘장애인방송 기술 표준화 추진협의회’를 구성, 21일 오후 3시 제1차 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는 방송사의 장애인방송 제공 의무화 및 편성비율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방송법’ 및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 세부 이행방안을 규정한 시행령 및 고시 제정이 추진돼 내년부터 단계적 시행이 예상됨에 따라 기술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전 준비인 것.
추진협의회는 지난 6월 1일 각 방송매체의 표준화 의장단 합동회의에서 올해 내에 모든 방송매체에 공통으로 적용 가능한 장애인방송 기술표준을 제정하기로 결정 및 합의함에 따라 후속조치로 구성됐다. 올해 말까지 다양한 방송매체 간 상호호환 가능한 공통 기술표준 개발에 나서게 된다.
이와 관련 방통위는 “현재 지상파방송을 제외한 대부분 방송매체는 아직 장애인방송 기술표준이 제정되지 않은 상태이거나, 상호호환이 어려운 서로 다른 기술표준을 사용하고 있어 일부 유료방송에서 지상파의 장애인방송을 재전송하지 못하는 등 장애인방송 서비스 제공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면서 “원활한 장애인방송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공통 기술표준 준수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또한 “방송사업자 및 단말제조사의 공통 기술표준 준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장애인방송 제작 및 편성에 관한 고시(안)’에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장애인방송 서비스 제공의 시급성을 고려, 기술표준 제정 및 이행을 최대한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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