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가치] 어른 김장하 - 당신을 만나고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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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 진정한 어른의 모습은 무엇일까?
# 어른 김장하가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희망
# 내 삶의 태도에 대한 회고와 선한 영향력 나누기
오늘은 여러분께 ' 어른 김장하 ' 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어른 김장하는 2023년 백상 예술대상 최고의 이변, TV부문 교양 작품상 수상으로 유명한 MBC경남의 다큐멘터리로, 지역지상파 다큐멘터리로 시작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며 입소문을 통해 영화 개봉까지 이어져 선함이 가진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른 김장하의 발자취
김장하 선생님은 가난한 탓에 중학교 졸업 후 학업을 잇지 못하고 주경야독 끝에 한약종상 시험에 합격했지만,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1년 후 면허를 받고 남성당 한약방을 개업했습니다.
갓 스무 살 한약방 원장의 한약이 싸고 질이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에서 손님이 밀려들어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약값이 비쌌던 그 시절 김장하 선생님은 유독 박리다매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당신이 번 돈은 병으로 아프로 괴로운 사람을 상대로 벌었던 것이기에 그 소중한 돈을 함부로 쓸 수 없어서 차곡차곡 모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신념으로 주변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지역문화.언론.환경.여성운동에 후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명신고등학교를 설립했고, 후에는 국가에 헌납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 인권운동으로 알려진 형평운동을 알리는 형평운동기념사회를 발족해 초대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선행을 알리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으며, 언론 인터뷰는 물론 어떤 상도 받지 않았습니다. 2022년 남성당한약방 문을 닫고 은퇴해 현재는 평범한 할아버지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어른 김장하 명대사 모음.zip
- 내가 돈을 벌었다면 결국 아프고 괴로운 사람들을 상대로 돈을 벌었다.
그 소중한 돈을 함부로 쓸 수 없어서 차곡차곡 모아서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서 이 일을 시작한 것이다.
- 똥은 쌓아두면 구린내가 나지만 흩어버리면 거름이 되어 꽃도 피우고 열매도 맺는다.
돈도 이와 같아서 주변에 나누어야 사회에 꽃이 핀다.
- 다큐에 나온 한 장학생은 선생님 장학금을 받고도 특별한 인물이 못 되어서 죄송합니다 했더니
' 그런 걸 바란 게 아니야. 우리 사회는 평범한 사람들이 지탱하고 있는 거야 ' 하셨다.
어른 김장하에 대한 생각
점차 나이 들수록 어른이란 무엇일까 라는 질문과 고민을 종종하곤 했습니다. 영화를 통해 김장하 선생님의 삶을 지켜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진정한 어른의 모습은 무엇인지, 어떤 어른이 될 것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한의사로 평생 나눌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나누며 남이 알아주기를 바라지 않고, 본인이 드러나는 것도 싫어하시고,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말을 아끼고 행동으로 삶으로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자신의 철학과 가치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성찰과 수양을 하셨기에 대가 없는 나눔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영화만 보고는 선생님이 어떤 인생의 여정을 걸어오셨을지 감히 말할 순 없지만 한 분의 어른이 보듬어준 사랑은 우리 사회 곳곳에 퍼져 참 따뜻했고, 지역공동체가 회복되었음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 영화는 이런 어른이 되라는 가르침보다는 김장하 선생님의 삶의 태도에 대해 따라가보고 느끼며 내 삶의 태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나도 뭘 할 수 있는지 돌아보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가며 김장하 선생님의 자리를 이어가면 좋겠습니다. 김장하 선생님이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주신 것처럼 우리도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나눌 수 있는 그 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어른 김장하 명장면 몰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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