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치매 월 40만원에 요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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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동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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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2-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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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가정의 중증 노인치매환자가 월40만원대의 실비로 간병과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있는 전문 요양시설 1백여 곳이 생길 전망이다.
이태복 보건복지부 장관은 31일 "중증 치매노인을 둔 서민들이 월 40만원 ~ 50만원을 내면 환자를 맡길 수 있는 전문 요양시설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현재 치매전문시설이 대부분 기초생활보호대상자들을 수용하도록 돼있어 중산층 가정이 치매환자를 맡기려 해도 불가능하다. 이때문에 환자 가정구성원 전체가 큰 고통을 받고 있다.
복지부는 올해 안에 시설규모, 위치등 세부계획을 마련한 뒤 내년부터 1천5백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요양시설을 세워나가기로 했다.
치매노인은 29만명이며 중증환자는 4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생활보호대상자를 제외한 중산층 가정의 환자는 6천여명이다.
전국에 1백여곳의 시설이 추가로 필요하며 현재 54곳의 채매전문시설에서 4천여명의 환자를 돌보고 있다. 하지만 이들중 80%는 생활보호대상자이고 나머지20%만 중산층 환자이다. 또한 시설 이용료를 현재 54만원(생활보호대상자 무료)에서 40만원대로 낮출 계획이다. 그리고 낮춘 비용은 국고나 지방비에서 보조하는 방안 고려하고 있다.
올해 31곳의 무료 치매시설을 새워 저소득층을 대부분 수용하고, 내년부터는 중산층쪽으로 눈을 돌릴 수있다고 한다.
- 중앙일보 2002. 2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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