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제4호점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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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7-0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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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장애인개발원)의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I got everything(아이갓에브리씽)' 제4호점이 인천광역시 서구청 민원봉사과 건물에 문을 연다.
카페 ‘I got everything' 제4호 인천광역시 서구청점 개소식은 이달 12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인천광역시에는 인천시인재개발원(2015년 3월)과 인천광역시청(2016년 10월)에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가 개소해 운영 중이며, 인천광역시청에는 중증장애인 카페 표준화 사업이 진행된 카페 ‘I got everything' 제2호점이 들어섰다.
이번 카페 ‘I got everything' 제4호점 개소로 인천광역시에만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가 3군데 문을 열었고, 중증장애인이 총 11명 채용돼 근무하고 있다.
카페 ‘I got everything' 제4호 인천광역시 서구청점 개소와 관련해 장애인개발원은 카페 내 인테리어와 시설 설치비 지원, 카페 위탁운영 기관 선정, 사후관리와 모니터링 등 카페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한다.
또 인천광역시 서구청은 민원인과 공무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민원봉사과 건물에 카페 공간 약 14평을 제공한다.
이 카페는 노틀담베이커리에서 위탁 운영하며, 이곳에는 인천 서구청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3명이 바리스타로 채용됐다.
이곳 카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들은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하루 4시간씩, 12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하루 6시간씩 교대근무하게 된다.
바리스타 중 한 명으로 채용된 윤정근 씨(남, 23세, 지적장애3급)는 지난 2015년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고 수도권 지적장애인기능경진대회 바리스타 직종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황화성 원장은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준 인천광역시와 서구청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중증장애인 일자리가 더 많이 늘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카페 ‘I got everything'은 지난해 9월 정부세종청사에 제1호점을 개소한 데 이어 올해 속초시청, 대구 달서구청 등 매년 20여곳에 개소할 예정이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는 2017년 1월 현재 전국 50여곳에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이곳에는 중증장애인 180여명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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