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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장애인목욕의자 무상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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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애 조회 1,268회 작성일 15-04-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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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뉴스) 김종훈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장애인들에 대한 장애유형 및 특성별 맞춤형 대여, 나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장애인 보조기구 사례관리 서비스 차원에서 ‘인천시 장애인 보조기구센터’를 통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목욕의자장기 무상대여 서비스와 함께 보조기구 나눔 사업을 새로이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보조기구 사례관리 서비스란 맞춤형 보조기구를 제공하기 위해 개인별 상담, 평가, 적용 훈련, 재원확보, 사후관리 등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2014년에는 511건의 사례관리 실적이 있다.

특히 방문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에게는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서 제작·개조·수리·세척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대여품목은 목욕 시 배수가 용이하고 시트와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한 목욕의자다.

인천시에 등록된 장애인인 경우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장애인 보조기구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원하는 장애인은 인천시 장애인 보조기구센터(540-8989, 콜센터 1670-5529)를 통해 상담 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장애인 보조기구센터에서는 보조기구 나눔 사업도 새롭게 실시한다.

보조기구 나눔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자원과 수혜자를 연결하고 장애인이 겪는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인 가정 내 사용하지 않거나 방치돼 있는 보조기구를 기증받아 필요한 장애인에게 연계해 다시 쓸 수 있도록 무료로 지원하는 것이다.

기증된 보조기구는 기증품목 상태에 따라 세척 및 수리 후 지원, 부품 재사용, 폐기처분 등으로 구분하며 지원 및 재사용이 가능한 보조기구는 홈페이지에 게시한 후 사례회의를 통해 수혜 대상자 선정해 보조기구를 전달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9월 개소한 인천시 장애인 보조기구센터는 장애인 자세 유지기구 보급분야의 선도 기관인 노틀담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상담실, 기초 평가실, 개조제작실, 보조기구 전시 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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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센터에는 분야별 전문가인 보조공학사를 비롯해 개조제작사, 사회복지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가 상주하면서 지역재활병원 의료진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상태와 생애주기별, 환경적 욕구를 최대한으로 반영한 보조기구 사례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장애특성을 고려한 개별 맞춤형 보조기구 사례관리를 통해 장애인들의 자립 및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삶이 더욱 행복하고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