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나들이는 계양구 드림스타트센터와 연계하여 진행된 사업으로 취약계층 아동 중 특히 장애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더불어 가족을 지원함으로써 장애가족 모두가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캠프에는 장애아동 15가족이 참여하였으며, 총 40여명이 월악산을 찾았다.

월악산 도착 전에는 우선 단양에 위치한 다누리 아쿠아리움에서 다양한 민물고기와 자연 생물을 관람하며, 신비로운 자연에 감탄하고 공감대를 가졌다. 

그리고 월악산 안에서 열쇠고리 만들기를 체험함으로써 가족의 협력과 한 명 한 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야생화와 함께 떠나는 만수골 트레킹을 통해서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라나는 수많은 야생화를 보며, 가족의 희망을 품었다. 

이 외에도 풍등 만들기, 가족소원 날리기, 숲 나들이 및 보물찾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아동은 즐거움을, 가족은 잠깐의 휴식과 충전을, 그리고 처음에는 어색하게 만난 가족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캠프에 참여했던 한 가족은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가족여행을 가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 여행을 통해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 가족 모두가 한결 행복해 보인다. 나중에도 이런 여행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