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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속 복지관

요즘 대학축제 ‘실용주의’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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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민1 조회 972회 작성일 13-05-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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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축제가 확 달라졌다.

캠퍼스 곳곳에 주막이 판을 치고 인기 연예인을 초청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던 구태에서 벗어나는 대신 ‘취업 페스티벌’, ‘유학생 다문화축제’, ‘지역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고 있다.

대구대에서 24~26일 열리는 ‘봄 대동제’는 주막과 연예인 초청공연이 일색이던 기존의 축제와는 달리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재학생과 지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25~26일 교내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취업 페스티벌’이다. 취업 과정을 진로탐색∼진로설정∼진로선택∼취업경쟁력 강화로 보고 이를 4계절로 형상화 해 부스를 설치했다. 각 단계별로 진로 및 적성검사, 창업상담, 기업채용설명회, 입사서류 컨설팅 등 취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또 단과대학별로 동문 선배를 초청해 취업 노하우, 직장생활, 사회경험 등을 주제로 간담회도 가진다.

점차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유학생 다문화 축제’도 열린다. 

중국, 일본, 아프리카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이 직접 자신들의 대표 음식과 차를 소개하는 ‘다문화 음식 페스티벌’을 포함해 외국인 유학생 장기자랑, 바자회 등이 이어진다.

앞서 경인여자대학은 지난 18~20일 열린 제18회 경인청솔제에서 ‘술 없는 대학축제’를 펼쳤다.

청솔제는 특히 19일 스마일퀸 선발대회와 방송연예과 학생들이 펼치는 스타 골든벨을 비롯,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공연을 펼쳤다. 20일 폐막식에서도 ‘술 문화 없는 대학축제’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식품영양조리과의 케이크 만들기 체험, 유아교육과의 샛별동아리 뮤지컬 공연, 간호과와 계양구보건소 공동으로 전개된 무료건강검진, 사회복지과와 노틀담복지관 공동으로 실시한 장애인체험행사, 시각디자인과의 그림 전시회, 취업정보센터의 무인셀프면접시스템 시연 등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