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에 위치한 노틀담복지관(관장 김희순)에서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18~19일 복지관 앞마당에서 이용자, 가족, 봉사자 및 지역주민들이 기증한 옷과 생활용품 등을 함께 나누는 아나바다 나눔 장터가 진행됐다.

노틀담복지관 이용자와 지역주민들이 아나바다 정신을 실천하고 나눔의 문화에 동참함으로써 아시아 개발도상국 장애인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의류, 학용품, 악세사리, 장난감 등 다양한 물품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되었으며 물품판매 뿐만 아니라 김밥, 떡볶이, 빵, 커피 등 먹거리부수가 준비됐다.

또한 행사 마지막 날에는 인근 짜장면 집에서 이용자 및 봉사자 지역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수타 짜장면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와 같은 뜻 깊은 행사를 통해 장애인의 날을 한층 더 기념할 수 있었으며, 나눔의 정이 오가는 정겨운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

이번 아나바다 장터의 수익금은 과거 우리가 선진국으로부터 도움 받아 장애인복지를 발전시켰던 경험을 환원하여 캄보디아 장애인복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