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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장애인 재활승마 프로그램’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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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나리 조회 938회 작성일 12-11-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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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승마가 장애인들의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자립능력 향상에 좋다는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인천시는 최근 시와 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공동 연구한 재활승마 임상결과에서 이처럼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시 장애인복지과와 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인천지역 8세 이상 저소득층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말을 매개로 한 근력을 증진하고, 신체적?정서적 기능 향상 및 사회성을 높이고자 ‘재활승마’를 실시했다.

‘재활승마’는 인천시가 시범연구 사업비 400만원을 지원하고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 가천대학교, 한국치료 및 장애인승마협회의 장소 및 인력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재활승마의 긍정적인 효과 검증을 위해 특수체육교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재활승마지도자 등의 연구진이 이뤄낸 소중한 결과이다.

재활승마는 남동승마클럽(인천광역시 남동구 소재)에서 4월부터 9월까지 주 2회씩 진행됐으며, 재활승마 프로그램 구성은 사전 사후검사를 포함한 스트레칭, 안전교육, 말과 교감하기, 승마기능습득, 마상활동 등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재활승마는 근긴장도, 균형, 자세조절, 협동, 운동발달등이 향상됐으며 근력, 민첩성향상, 균형감각, 자세향상, 체중지지능력, 눈-손 협응, 혈액순환 향상 등 신체적 효과뿐만 아니라 말을 조절하면서 내·외적으로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특히 과제순서, 좌우구별, 감각통합, 공간감각, 운동계획 등의 인지적 학습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많은 장애인들의 신체적?정서적 재활을 돕기 위해 바우처제도 시스템과 같은 제도적 장치로 지속적인 프로그램 이용을 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활승마 프로그램은 승마의 경험이 없는 저소득층 장애인가정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재활승마에 대한 정보와 효과를 알리는 시발점이 됐다.

인천시에서는 2007년도부터 계양구에 위치하고 있는 노틀담복지관에서 장애인재활승마치료사업을 인천시 장애인복지 특성화사업으로 적극 지원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