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지난 13일 구청사 1층 민원여권과에서 박형우 계양구청장과 이용휘 계양구의회 의장, 최원식 국회의원 등 지역 인사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기업 ‘아모르카페’ 개업식을 가졌다.
‘아모르카페’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인천지부 계양지회 소속 회원들의 장애인 자녀들이 학교 졸업 후 취업이 쉽지 않은 현실에서 계양구청 민원실에 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카페를 설치, 지속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참여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계양구 마을기업이다.
16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 카페에는 바리스타 1명과 장애인 3명이 오전·오후 교대로 근무해 공정무역 커피를 사용한 아메리카노·카라멜마끼아또 등 다양한 음료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노틀담복지관에서 장애인들이 생산한 쿠키도 위탁 판매한다.
이날 개업식에 참석한 박형우 구청장은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주민에게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일석삼조의 뜻 깊은 사업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업이 번창해 많은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