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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장애인 특화사업 '재활승마치료센터'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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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나리 조회 1,107회 작성일 12-08-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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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인천] 윤광석 기자=인천시가 계양구에 소재하고 있는 노틀담복지관과 함께 장애인의 특화사업으로 '재활승마치료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07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인천시가 그 다음해인 2008년부터 매년 운영자금을 지원하며 재활승마 정규 프로그램을 장애아동의 특성과 장점에 맞게 관리하고 있다.



최근 우리사회에 떠오르는 재활승마치료는 말의 독특한 반동 효과 및 사람과 비슷한 보행패턴을 지닌 말의 특성을 이용, 정상보행을 경험하지 못한 장애 아이들에게는 하지에 미치는 중력의 제한없이 앉아만 있어도 정상 보행을 경험할 수 있고 몸의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들을 활성화시킨다는 점과 말과의 교감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증진시켜 준다는 점에서 최근 장애아동에 대한 치료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노틀담복지관의 전문요원 3인이 장애아동들에 대한 승마재활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가운데 2011년도 총 2,667건에 연인원 4,245명이 교육에 참여할 정도로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재활승마치료사업은 130여개국이 운영할 정도로 전 세계적인 재활스포츠 중의 하나로, 이미 국내에서도 재활승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일부대학(성덕대학교)에 재활승마과가 개설됐는가하면, 한국재활승마센터(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소재) 등과 같은 재활승마 기관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처럼 재활승마가 각광을 받는 데는 말이 주는 치료효과가 신체적·정신적 치료를 넘어 심리적 안정까지 가져다주는 것으로 알려져 1952년 이후부터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됐다.



당시 핀란드 헬싱키올림픽 마장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리스 하텔(Liz Hartel)이 어린 시절 소아마비를 앓아 양쪽다리에 장애가 있었다는 사실이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졌다.



이후 영국, 독일 등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으로 확산돼 오늘에 이르렀다.



재활승마는 이제 우리사회에 있어서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입고 있는 장애아동에 대한 새로운 치료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과 관절 등의 신경자극을 말을 통해 풀어준다는 점에서 앞으로 장애인치료방법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