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오는 12일 노틀담복지관(관장 신인미)에서는 제28회 장애인의 날을 아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는 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지역주민이 한데 어우러져, 장애를 떠나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문화행사로써 ‘얼쑤! 어울림을 말해 통한 마당(이하 어울림 말아톤)’을 개최한다.

금년으로 5회째를 맞은 ‘어울림 말아톤’(구 한마음 마라톤대회)은 오전 9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계양구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장애인 및 비장애인 등 다양한 지역주민 1천744명이 참가 접수했다.

이에 이번 행사는 경쟁이 목적인 스포츠 행사가 아닌 사람이 먼저인 문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여 지며, 이번 행사를 위해 봉사자 200여명이 지원함에 따라 인천 계양구의 어울림 한마당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4월 12일 하루 정도는 도로의 주인이 돼 부담없이 자유롭게 달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3km로 단축 진행되며, 이 안에서 장애를 넘어 모든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3km 말하톤 행사 외에도 다양한 문화공연도 열려 풍물단, 에반젤리 합창단, 기예단 공연, 경품 추첨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기왓장 깨기, 물풍선 던지기, 요술풍선 나누어주기, 요쿠르트 빨리 마시기 대회, 소방안전 체험 등의 이벤트 행사도 열려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말아톤 행사는 계양구청을 비롯해 국민은행, (주)KT, 이마트 계양점, 계양음식업지부, 계양구 중화요리연합회, (주)거목교통, 기업은행, 금성주방기기, (주) 두진, 디종유로, 등촌 샤브샤브, 북부로타리클럽, 상명기업, 씨푸드클럽,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작전점, 아라비안나이트, (주)우량, 유동수세무회계사무소, 중찬명가, (주) 하이트맥주, 홍도신경외과가 협찬하고 계양경찰서, 계양소방서, 계양보건소, 507여단 3대대,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 등 계양구의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 등의 협력으로 이뤄낸 행사이다.

[2008년 4월 10일 - 이흥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