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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담 사진이야기

나눔연계팀 알찬하루 1박2일 여행(석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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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다원
조회 712회 작성일 24-01-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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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5일(목)~26일(금) / 1박 2일

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알찬하루'라는 이름으로 만난 자조모임의 마지막 자율활동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 전날 마트에서 장보는 일정부터, 당일 복지관 차량에 짐을 싣고, 여행 내내 그들 스스로 채워가고 만들어 갔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가까워졌고, 그래서 더 마지막이라는 게 아쉬웠습니다.

 

석모도자연휴양림에 숙소를 잡고, 민머루해수욕장과 석모도수목원 데크길, 보문사를 관광했습니다. 전날까지 무척 추웠는데 여행 내내 날씨도 좋았고, 함께 한 사람들이 좋았기에 별거 아닌 거에도 웃고 사진도 찍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숙소 안에서 Que카드 나눔, 바비큐, 윷놀이, 아시안컵 축구경기 시청 등 직원과 모임원 구분없이 하나되어 웃고 떠들고 울기도 하고 위로해주기도 하고, 공감해주며 소중한 추억 한 페이지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 기억에 남은 프로그램은 Que카드 나눔인데,  2가지 질문으로 이야기했습니다. ①현재 나의 생활을 잘 표현하는 사진 2장을 고르세요 ②나의 생활에서 실현되길 바라는 단어를 2장 고르세요 였고, 개인 나눔이 끝날 때 이름을 불러주며 "사랑합니다", "넌 할 수 있어! 우린 널 응원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말하는 사람도 어색하고 듣는 사람도 어색하지만, 기분 좋은 말은 긍정의 힘이 있더라고요. 좋았습니다. 그리고 실현되길 바라는 나눔을 할 때 동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함께 고민하고 털어놓을 수 있고, '나만 그런 경험이 있는 것이 아니구나'를 알게 되면서 공감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서로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경청하고 나만의 팁, 경험을 공유해 준 모임원들에게도 감사를 전했었습니다.

 

저에게 자조모임「알찬하루」는 작년에 우연히 만나 함께 시간과 경험을 나눈 귀한 인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시작이겠죠. 알찬하루가 모두에게 힐링이 되고, 활력을 얻어 지역에서 보통의 삶을 채워갈 수 있는 공간, 사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다채롭게 펼쳐질 모임원들의 인생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알찬하루는 잠시 정돈하고 고민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알찬하루~! 1기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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