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를 가진 중년기 여성들을 위한 독서모임이 10회기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발달장애인의 정보평등을 위해 피치마켓에서 느린 학습자를 위해 쉬운 도서로 편집한 책을 만들었고 그 중에서 총 3권의 책을 읽고 독서활동을 하였습니다. 함께 읽은 책들은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어우야담’, ‘로빈스 크루소’입니다. 독서를 통해서 책 속의 등장인물이 겪은 사건과 유사한 자신의 경험들을 나누기도 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 번쯤 생각해보고 공감했던 시간들, 또한 다음 사건들을 유추해보기도 했고, 몰랐던 여러 상식들을 배울 수 있었던 아주 유익하고 의미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또한 비슷한 연령대의 참여자분들과 공감되는 부분도 많아서 위로도 되고 지지도 되었습니다.

독서모임 참여자들은 독서모임 후 발달장애인을 위한 도서가 비치된 서울 도서관에 방문하여 독서 활동을 하였답니다. 내년에도 이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 같다는 기쁜 소식이 있는데요, 관심 있으신 중년기 여성분들은 언제든지 대환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