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언어장애인 의사소통기기 이지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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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1-05-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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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는 청각장애인은 보통 수화를 사용하거나, 비장애인과는 약정된 손동작이나 필담을 통해 의사소통을 한다. 어떤 경우든 상대편을 불러 자신을 바라보게 하거나 필담을 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지컴은 123mm×85mm로 휴대하기 간편하고, LCD 터치 화면에 익숙한 키보드를 삽입해 언제 어디에서나 사용자가 문장을 입력 또는 편집해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동적인 대화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특히 자주 사용하는 문장들은 사용자 폴더와 검색기능을 이용해 미리 저장해 놓고 상황에 맞게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 등의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해 키보드를 이용한 문장 입력 이외에 전자칠판 기능을 적용해 전자 펜으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이지컴 사용자는 홈페이지(lpks.co.kr)에 접속해 무료로 최신 이지컴의 운영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실행할 계획이다.
이판수 대표이사는 “향후 5년 이내 스마트폰에 버금가는 청각·언어 장애인 전용 휴대용 대화장치를 연구 개발할 계획”이라며 “보조공학 기기들이 단순히 장애의 요소들을 보좌하는 단계를 넘어 사회 지위를 안정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도구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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