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휠체어 안전성에 문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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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1-04-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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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시판 6개 제품 대상 시험 결과
장애인과 노인이 이용하는 전동휠체어가 안전성에 문제가 있고 상당수 제품은 품질 기준에 맞지 않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은 시판 중인 6개 전동휠체어 모델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전 제품이 수동 모드에서 작동하는 제동장치가 없어 내리막길 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또 지난 2008년 의료기기 기준 개정에 따라 전동휠체어에 전조등, 후면 반사판 등의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전조등이 설치된 제품은 1개에 불과해 야간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1회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도 4개 제품이 법적 최소기준인 25km에 미달했으며 6개 제품 모두 실제 주행거리가 표시된 주행거리의 44%~96%에 불과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 문제점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전동휠체어에 대한 허가관리 강화, 품질측정기준 보완 등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소비자들에게도 전동휠체어를 구입할 때 기본성능 표시와 제조·수입사가 사후관리가 잘 되는 업체인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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