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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장애인단체 확대 지원방안 적극 모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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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008회 작성일 11-03-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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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시장, 장애인단체장과 간담회에서 밝혀

 

인천시와 관내 장애인단체장들이 지난 6일 수림공원에서 간담회를 갖고 장애인단체의 각종 현안과 내년 인천에서 개최되는 2012ERA세계장애대회를 앞두고 시 차원의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영길 인천시장과 박준용 보건복지국장 한길자 장애인복지과장, 정천용 인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박용월 시각장애인엽합회장, 추송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인천지부장, 김상규 인천장애인기업협회장, 황중석 장애인재활협회부회장, 조병호 장애인생활신문사장 등 약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장애인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장애인단체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장애인단체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 각종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 앞서 송 시장은 “송도경제자유구역, 항만, 공항 등 장애인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인천시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장애인을 위한 기회의 도시로 만들고 각종 장애인 관련 시책을 더욱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 시장은 또 “한쪽에 장애가 있으면, 다른 쪽에는 비장애인들보다 비상한 어떠한 능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면서 “이처럼 장애인분들이 자신만 가진 능력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정천용 인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은 장애인을 위한 각종 사업들을 좀 더 활성화시켜 나가기 위해 장애인단체에 대한 예산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송 시장은 올해는 재정여건상 장애인단체 뿐만 아니라 모든 단체에 대한 예산지원을 부득이 하게 동결한 상태로 2012년부터는 재정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장애인단체에 대한 확대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송 시장은 황중석 장애인재활협회부회장이 요구한 2012 ERA세계장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송 시장은 “세계장애대회 유치단계에서 장애인단체의 전폭적인 지지로 인천에서 대회를 유치할 수 있었으며, 현재 보건복지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차질 없이 대회준비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송 시장은 많은 장애인들이 참가하는 대회의 특성상 장애인편의시설에 대해 각별히 신경 쓰고 있으며, 대회장소인 송도컨벤시아BF(장애물 없는 환경)인증, 이동편의 제공, 관광, 홍보 등 제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시는 장애인단체의 의견사항들을 적극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하고 장애인단체를 좀 더 활성화시켜 복지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설 것임을 밝혔다. <차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