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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장애인문화예술국민축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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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039회 작성일 10-09-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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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장애인문화예술국민대축제'가 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올린다.

15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서울 시청광장을 주요무대로 대한상공회의소, 대학로, 여의도이룸센터 등지에서 전시, 연극, 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는 지난해 '2009 세계장애인문화예술축제'로 처음 시작됐다. 목적은 장애인이 문화예술의 주도적인 생산자로 참여해 장애에 구애받지 않고 문화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분야의 능력을 갖춘 장애인 발굴이다.

올해 축제는 '장애(Disability)'라는 주제로 장애인당사자 뿐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유롭고 다양한 문화예술로 하나를 이루는 한편 이를 계기로 범국민적으로 장애문화예술인을 위한 사회문화적 기반시설 확충까지 유도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DPI(장애인연맹)이 주최하고 '2010 장애인문화예술국민대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채종걸)'가 주관한다. 공동주관단체로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미술협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함께하는UD실천연대, 한국장애인서예협회, 장애인문화예술극회 '휠', 외인부대, 장애인문화예술국민대축제카페(Cafe) 등이 참여한다.

이외에 150개 장애인·비장애인 문화예술 관련 단체가 참여하고, 국내외 60개 팀 600명이 출연한다.

▲장애인 한(韓)·중(中) 교류전=한국장애인미술작가 60인과 중국장애인연합회 미술자가 100인의 한국화, 서양화, 서예, 공예 작품이 전시된다. 부대행사로 족필·구필시연회, 가훈 써주기, 자동이젤시연 등이 이뤄진다.

국내에서는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예술공간에서 지난 13일부터 전시되고 있으며 18일까지 이어진다. 중국에서는 북경 문화전시관에서 오는 11월 3일~7일까지 전시된다.

▲학술심포지엄='3D(Disability&Art, Digital&drama, detail&demand)를 말하다'를 주제로 장애인문화예술 부흥을 위한 법제도적 방안 검토와 문화예술활동인 저변확대를 위한 방안 모색을 목적으로 열린다. 기조강연자로 지휘자 차인홍, 나사렛대 우주형 교수, 방송인 김미화, 서인환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이 참여한다.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연극제=장애인문화예술극회 '휠', 극단 '난다', 극단 '춤추는 허리'가 참여해 장애인의일상생활을 뮤지컬, 단막극 형태로 표현한다. 대학로 소재 '바다씨어터'에서 9월17일~19일까지 공연한다.

▲공모전 마당
온몸으로 전하는 회화·서예전= 한국장애인서예협회가 공동주관한 것으로 자유로운 주제로 공모한 서양화, 서예, 공예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9월15일~20일 인사동 한국미술관.

다양한시선 사진전= 조직위원회가 '장애'를 주제로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10일까지 공모한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는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내 이화아트갤러리에서 9월 20까지.

청소년만화(萬畵) 백일장= 안태성 교수가 이끄는 외인부대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극화, 카툰, 일러스 틍 만화부문과 판화, 회화 등 다양한 시각예술 매체 공모전 당선작이 전시된다. 9월16일~17일 서울시청광장.

스타장예(藝)인 콘테스트=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노래, 악기, 춤, 개인 장기 등 부문에서 예심 선발자들의 결선이 펼쳐진다. 9월 17일 오후 3시부터 서울시청광장.

유니버설디자인(UD)시민공감마당=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개념소개와 작품전시를 통해 대국민 홍보를 목적으로 한다. 9월15일~16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 크라운호텔, 인사동 일대.

이밖에 9월 16일~17일 서울시청광장에서는 장애인단체 홍보부스, 국민희망 종이비행기접기,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일반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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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민 기자 (wildafrica@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