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 취임식…소외계층 보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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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6-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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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
장애인·다문화가정·새터민 등 3천여명 초청해 진행
민선 5기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 취임식이 새로운 인천을 함께 만든다는 취지에 따라 장애인,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을 초청한 가운데 오는 7월 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취임식은 시민의 눈높이로 소통과 화합을 통해 ‘벽’을 ‘문’으로 바꾼다는 송 당선자의 철학에 맞춰 ‘새로운 인천! 젊은 인천! 함께하는 인천! 남북교류협력의 도시 인천!’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진행된다.
식전행사와 공식행사로 진행될 취임식은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예정돼 있어 임기 내내 시민의 뜻을 받들겠다는 송 당선인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시장 취임식준비위원회는 행사 1주일 전부터 야외광장에 인천시 141개 읍, 면, 동을 조각모음으로 표현해 시민들이 색깔을 칠하고 시정에 바라는 글을 남길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 조각모음들은 취임식이 끝나고 사각탑으로 만들어져 시청에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취임식에는 10대부터 70대까지로 구성된 시민합창단의 합창이 진행되는데, 시민합창단에는 각 연령별 대표와 장애인,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의 소외계층도 참여할 것으로 예정됐다.
취임식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시민합창단은 인천시민을 대변하는 다양한 계층의 분들이 무대에서 손을 잡고 합창을 하는 의미가 있다.”며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님의 시민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뜻을 담은 무대”라고 말했다. 또한 “기업인, 중앙지도부, 기관장, 시의원, 대학생을 포함한 총 3천여명의 초청대상자 외에도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 중”임을 덧붙였다.
이 외에도 취임식에는 인천의 미래비전 영상물 상영, 남북간의 화합을 상징하는 겨레 하나 예술단의 합창, 비보이와 함께 하는 타악 공연이 취임식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할 예정이며 ‘북한 어린이 영양빵’ 성금모금행사도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오전 10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0시 30분부터 진행될 공식행사는 신임시장 선서와 취임사, 축하꽃다발 증정 및 축가로 이어질 예정이다.
취임식은 야외광장에서 진행되나 우천 시 대공연장으로 옮겨 진행된다. <황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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