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0-04-24 10:49:27

▲지적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가 지난 4월 중국순회공연을 마쳤다. ⓒ하트-하트 재단

지적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가 중국 순회공연 성황리에 치르고 돌아왔다.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 재단은 지적장애에 대한 사회인식개선과 재활모델로 오케스트라를 구성, 지난 2006년부터 국내 정기공연과 서울시 장애인 인식개선콘서트, 미국 시카고·LA순회공연 등 50여 차례 공연을 펼쳤다.

중국 자선기관인 중화자선총회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중국순회공연은 지난 4월 13일부터 18일까지 상해, 청도, 북경에서 중국 및 한인 관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1,700명의 관객을 대상으로 북경 21세기극장에서 열린 공연에서는 중국에서 활동중인 가수 장나라 씨와 중국 유명 가수 황치샨이 함께했다.

이날 장나라 씨는 "단원들이 열심히 연습한 만큼 잘 연주하리라 생각한다. 중국관객들 앞에서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중화자선총회 북경연출 총 책임자인 화오즈어화는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이렇게 멋진 연주를 한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 이번 공연으로 많은 중국인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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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민 기자 (wildafrica@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