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장애인선수위원회가 지난 5일 인천 수림공원 3층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인천광역시장애인선수위원회는 88서울장애인올림픽과 시드니장애인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김광진 선수와 베이징장애인올림픽 사격 동메달리스트 심재용 선수, 각종 오픈대회 및 전국체전 입상자들을 주축으로 구성됐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인천광역시장애인선수위원회는 김영관(지체장애, 사격) 선수를 선수위원장으로, 강호용(시각장애, 육상필드), 김의석(청각장애, 역도), 남궁병규(지체장애, 배드민턴), 유완균(지체장애, 사이클), 김준호(지체장애, 탁구) 선수는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인천광역시장애인선수위원회는 활발한 선수위원회 구성을 위해 각 종목별 대의원도 선출할 예정이다.

김영관 위원장은 “인천에도 장애인선수위원회가 출범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선수위원회는 인천광역시 장애인체육회와 상호유대관계를 유지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협조체제를 구축해 선수들의 어려운 문제점을 개선하고, 진정한 체육인으로써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맹혜령 기자 (behind81@ablenews.co.kr), 에이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