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특성화·다기능화 시범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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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3-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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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가 3월부터 수요자 중심의 민간 사회복지전달체계 계획의 일환으로 '사회복지시설 특성화·다기능화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지난해 4월 '민간전달체계 개선계획'을 확정하고 시범운영을 위한 사업추진단(한국사회복지협의회)을 꾸린 복지부는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지역별 특성에 따라 ‘특성화?다기능화’를 위한 7가지 유형을 도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특성화 2곳(대구 중구, 서울 강남구), 다기능화 6곳(전남 담양군, 강원 고성군, 경남 양산시, 부산 기장군, 충북영동·경북봉화) 등 8개 시군구에서 진행된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관 특성화는 중복되는 사회복지관의 기능을 통합하고 기능·대상별로 집중화하는 것이다.
사회복지관 다기능화는 지역내 단독 설치된 장애인복지관·노인복지관·장애인생활시설·노인주거시설에 추가기능을 수행해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특성화 지역으로 선정된 '대구 중구'의 경우, 지역 내에 장애인복지관과 노인복지관은 없고, 종합사회복지관만이 2개만 있어 각각의 복지관을 장애인 및 노인을 대상으로 특성화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주요 목적이다.
시범사업에는 사회복지시설 특성화·다기능화 사업추진에 6억 원, 유형별 시범운영 컨설팅 및 메뉴얼 개발보급에 1억4,500만 원으로 총 7억4,500만원이 투입된다.
복지부와 추진단은 올 11월 사업결과보고회를 가지고 특성·다기능화를 위한 사업의 전국적 확대를 위해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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