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도 같은 장애연금을 현실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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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11-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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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협 김정록 회장은 “역대 최고비중으로 편성됐다는 정부 말과는 달리 내년 장애인 복지 예산은 실제론 올해보다 187억여원이 감소됐다. 또한 장애인차량 LPG연료 세금인상분 지원사업이 내년부터 폐지되어 장애인들의 경제활동은 위축되고 삶은 더욱 피폐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앞으로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법과 제도, 정책, 사회 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장협은 이날 380만 회원 명의로 결의문을 발표해 “정부는 장애인 당사자가 주체자로서 당당히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보장하고 장애인을 위한 사회환경 조성과 인식개선에 모든 노력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생명과 같은 장애연금을 현실화 해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장애인 차량 LPG 지원을 계속하여 장애인의 사회적 활동을 보장하라고 강조해했다.
보건복지가족부와 노동부, KBS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등 정·관계 인사와 전국 장애인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랑스러운 지체장애인상’ 및 ‘최우수협회·지회’ 시상식, 결의문낭독,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여러분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항들이 있다는 것을 저희가 잘 알고 있다"며 "저도 동료 의원들과 함께 국회에서 열심히 노력하며 조만간에 좋은 소식 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나라당 이정선 의원은 “실질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 여러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게 무엇인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 자리에 왔다”며 “야당 의원들과 합쳐서 장애인 복지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2009년 자랑스러운 지체장애인상 대상으로 선정된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의 윤석영씨를 포함한 15명의 지체장애인들이 상을 수상했다. 최우수협회에는 경상남도 지체장애인협회가, 최우수지회에는 충청북도 지체장애인협회 제천시지회가 선정됐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전국지체장애인대회는 지장협이 지난 2001년 곧은 정신을 갖고 당당하게 일어서 세상을 활보하고자 하는 바람과 복지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1년 중 1이 가장 많은 날짜인 11월 11일을 ‘지체장애인의 날’로 선포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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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영 기자 (tasha@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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