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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 면역력 강화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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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470회 작성일 09-10-0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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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갈수록 서늘해지고 일교차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환절기 날씨에는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기 쉽기 때문에 개개인의 위생이 강조된다. 게다가 꾸준히 늘어나는 신종플루 환자의 여파로 인해 가벼운 감기, 독감증상이나 기침에도 스스로 불안감에 휩싸이게 되며 슬슬 피하는 듯한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게 된다.

신종플루 확산이 꾸준히 진행되고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기 쉬운 9월 환절기, 바이러스에 영향을 받지 않는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면역력 강화가 강조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면역력 강화에 좋다는 각종 건강보조식품이 날개 돋친 듯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제품이 체질에 맞지 않거나 검증 받지 않은 제품으로 인해 부작용도 보고되고 있어 건강보조식품 사용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면역력의 중요성은 비단 환절기나 바이러스 질환이 유행하는 시기뿐만 아니라 4계절 1년 내내, 평생 동안 해당된다. 특히 건강한 성인보다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유아나 어린이, 고령인구에게는 더욱 중요하다. 신종플루 사망자가 60~80세의 고령 남녀에 분포되어 있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 특정 식품이나 약을 복용하기 보다는 일상생활에서 균형있는 식사, 규칙적인 생활, 꾸준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과로나 스트레스는 체내의 원활한 순환을 방해해 기를 뭉치게 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신종플루는 한의학적으로 상한 또는 온병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이며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 체력을 끌어올리고 피로를 풀어 주는 것도 면역력 증진을 위해 좋다.

한의학에서는 면역력과 체내의 기를 강화하기 위해 탕약, 뜸, 약침을 이용한다. 면역력 강화와 더불어 내장기관의 기능강화를 위해 ‘왕뜸 치료’를 추천한다.

왕뜸 치료는 쑥이나 다른 약물을 피부 위 경혈점 위에서 태워 생기는 열자극으로 하는 일반적인 뜸 치료와 달리 훨씬 넓은 부위에 부드러운 열자극을 장시간 가하여 피로와 통증을 호전시키고 독소를 배출하며 지방이나 각종 노폐물로 탁해진 피를 맑게 해준다.

특히 기혈의 순환을 돕고 기를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장기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며 면역력을 증진시킨다. 또한 개인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왕뜸 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만성질환의 호전도 기대할 수 있어 난치병 환자의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사람의 체질이 각양각색이듯 건강과 면역력 강화를 위한 식품과 약, 치료방법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건강에 좋다고 맹목적인 사용보다는 자신의 체질을 정확히 알고 체질에 맞는 것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약처방이나 치료의 경우 전문가의 상담과 진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연채한의원 박정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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