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염 투병' 유치원생 혜은이를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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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10-0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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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에 따르면 허양은 지난 7월 수업을 받던 중 허리의 통증을 참지 못하고 쓰러져 광주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은 결과 급성 횡단성 바이러스 척수염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즉시 치료를 했지만, 하반신이 마비돼 허양은 현재 휠체어에 앉아 생활하고 있다.
바이러스에 의해 척수 신경이 사라져 하반신 마비에 의한 장애가 지속돼 평생 재활 치료에 들어갈 수천만원의 병원비를 마련하는 것도 허양 가족에게는 힘겨운 일이다.
허양의 부모는 이혼한 상태로 아버지로부터 양육비나 생활비를 전혀 지원받지 못해 어머니가 식당에서 일해 번 돈으로 겨우 생계를 꾸리고 있다.
허양 가족은 진도군청에서 지급되는 긴급 생활자금 300만원으로 일부 치료비를 충당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해 들은 진도군 전체 초, 중, 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모금에 나서 최근 600여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고성초교 박병이 교장은 "천사같이 해맑은 혜은이가 꼭 척수염을 이기고 건강을 되찾을 것"이라면서 "혜은이가 힘을 잃지 않도록 주변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yuyh@cbs.co.kr /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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