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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콜택시 맘놓고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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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2,372회 작성일 09-03-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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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으로 인천지역 장애인 콜택시가 증차되고 이용 대상과 운행지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 장애인 이용요금 역시 현재 보다 대폭 줄어든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보행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과 교통약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다음달 중으로 8억3600만원을 들여 24대의 장애인 콜택시를 증차할 계획이다.

이번에 장애인 콜택시가 증차되면 강화군을 비롯해 인천지역을 운행하는 장애인 콜택시는 모두 84대에 이르게 된다. 시는 장애인 콜택시가 증차됨에 따라 그동안 차량 부족으로 운행되지 못했던 서울 등 수도권 외곽지역까지 운행을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장애 1~2등급 장애인만 이용했던 장애인 콜택시 이용대상도 휠체어를 이용하는 일시적 장애인이나 65세 이상 휠체어 이용 노인들까지도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또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할 경우 현재 택시 요금의 40%에 이르던 이용요금을 도시철도 요금의 3배 이내로 줄이기로 했다.

장애인 콜택시 이용요금이 도시철도 요금의 3배 이내로 줄어들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병원을 이용하려는 장애인들의 요금 부담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장애인 콜택시 이용서비스 확대를 위한 규칙을 개정해 시행할 것"이라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박승일 기자 psi@siminilbo.co.kr, 시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