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신종플루' 정점…백신 무상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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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09-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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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나라당은 국회에서 신종플루대책특별위 1차 회의를 갖고, 내달 초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추석연휴에 신종플루 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종플루대책특별위 간사를 맡고 있는 원희목 의원은 추석연휴 동안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거점병원도 24시간 진료하도록 했으며, 기차나 고속버스 휴게소 등에 대한 위생관리 방안 마련에도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교도소와 장애인 복지시설, 기도원과 같은 종교시설 등의 시설에 대한 예방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단체생활시설에는 집단접종을 실시하고 극장, 체육시설 등에는 손세정제 등을 비치할 것을 제안하기로 했다.
국내 백신생산업체인 녹십자에서 신종플루 백신 임상시험에 돌입하고 있어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최대한 빠른 시간내로 허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보건소에서 접종하는 학교, 군대 등 단체접종과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무료로 접종하고, 일반 의료기관에서는 접종료만 부담하면 백신을 무상공급하기로 했다.
군의관과 간호장교 등 군의료인력을 의료인 등 방역요원에 포함시키고 119 응급센터 방역요원도 전염병 대응요원에 포함시키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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