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e스포츠선수 고용 활성화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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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이하 개발원)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쿠팡㈜(대표이사 박대준, 이하 쿠팡),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최미영, 이하 서울장복)과 ‘중증장애인 e스포츠선수 직무모델 개발과 고용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디지털 산업의 확산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 산업을 중증장애인의 새로운 고용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장조사기관 딜로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e스포츠 시장 규모 2025년 81억 달러(약 11조 원)에서 2034년 480억 달러(약 66조 원)로 성장할 전망이며, 국내 시장도 3억 달러에서 5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스포츠는 신체적 제약을 넘어 실력 중심으로 경쟁할 수 있는 디지털 스포츠로, 장애인에게도 새로운 진로와 직업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개발원은 사업 총괄과 직무모델 전국 확산을 담당하고, 서울장복은 훈련과정 설계․운영과 취업 지원을 맡으며, 쿠팡은 장애인 고용 경험을 바탕으로 e스포츠 선수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고용 기회를 확대한다.
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이번 협약은 AI와 디지털 산업이 확장되는 시대에 중증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제시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맞춤형 직무를 발굴해 중증장애인의 고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쿠팡 인사지원센터 신우익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맞춤훈련과 채용 연계를 강화해 중증장애인에게 지속 가능한 일자리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쿠팡은 장애인 인재가 e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최미영 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장애인들이 디지털 기술과 콘텐츠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고 사회참여의 폭을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e스포츠 선수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과 취업 연계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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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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