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발달장애인극단 민들레 제3회 정기공연...음악극 “도깨비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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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극단 민들레(대표 장영희)가 오는 6일 오후 4시, 7시 2회로 의정부문화원 문예극장에서 “도깨비가 간다”라는 작품으로 작년에 이어 제3회 정기공연을 진행된다.
발달장애인 극단 민들레는 2021년 10월 창작극 ‘이것은 연극이 아니다’로 창단공연을 하였고, 2022년에는 새내기 시즌 공연 ‘나는 나야!!’ 창작극 공연과 제2회 정기공연 창작극 ‘민들레홀씨되어’를 공연하며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줬다.
이번 공연은 사단법인 세움공동체가 창립 23주년을 기념한 공연으로 극단 민들레 1기와 2기 발달장애인 단원들이 함께 지난 1년 동안 만들어낸 이야기를 음악극으로 표현한 ‘도깨비가 간다’ 라는 작품이다.
작년에 이은 제3회 정기공연으로 공연 전문배우의 지도아래 지난 3월부터 연기와 보컬연습을 의정부세움자립생활센터에서 꾸준히 해왔으며 9월에 그 결실을 맺게됐다.
이번 공연의 극작 예술감독인 유희리, 방혜영은 “공연을 위해 늦은 시간까지 연습을 하면서 누구하나 싫은 소리없이 전문 배우 못지 않은 집중과 열의를 느꼈고 누구보다도 진심을 다해 연기로 소통하는 발달장애인이 아닌 배우로 성장하는 단원들의 모습을 보았다. 즐겁고 유쾌한 음악극 ‘도깨비가 간다’에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배우들도 응원해 주시고 크게 한바탕 웃고 갈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의정부세움자립생활센터 소장 김은주는 “극단 민들레를 통해 발달장애인 배우들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전달하는데 큰 변화를 보였다. 또한, 발달장애인 배우로서의 가능성과 인정을 받는 계기가 되었고 지역사회에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많은 분들이 정기공연을 관람하시어 극단 민들레를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더 많은 인식변화로 발달장애인이 당당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살아 갈 수 있도록 응원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밝혔으며 시민 여러분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음악극은 무료공연으로 관람을 원하시는 시민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의정부 세움자립생활센터(박경찬 팀장 853-0037)로 문의 바랍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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