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비용 최대 94%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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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각, 지체·뇌병변, 청각·언어 등 장애 유형에 적합한 정보통신기기 구매를 지원하는 '2023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로 인해 정보 접근·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보급해 일상생활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지난해 440대보다 대폭 늘어난 74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등록 장애인 또는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이며 보조기기 제품 가격의 80%,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제품가격에 따라 최대 94%를 지원한다.
보급 품목은 점자정보 단말기 등 시각장애인용 66종, 특수마우스 등 지체·뇌병변 장애인용 21종, 영상전화기 등 청각·언어장애인용 38종 등 총 125종이다.
보조기기를 보급받길 원하는 장애인은 이달 8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www.at4u.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거주지(주민등록지 기준) 관할구청이나 동 주민센터에서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서류평가와 심층 상담,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보급 대상자를 선정하고 결과를 7월 19일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보조기기 상담센터(☎ 1588-2670)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은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필수적 사업"이라며 "꾸준한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 확대로 정보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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