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이 오는 20일까지‘2023년도 쌍용곰두리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쌍용곰두리장학사업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장애학생이 학업을 이어나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개발원 전신) 초대 회장인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출연한 기금으로 1995년에 만들어져, 지난 27년 간 550여 명의 장애학생에게 학비를 지원했다. 

장학금 지원자격은 일반대학 및 대학원, 전문대학·사이버대학 재학생으로, 선발 부문은 성적우수 장학생, 예·체능 특기장학생, IT 특기 장학생이다.

개발원은 성적과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2월 중 장학생 00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일반대학 및 대학원 장학생에게는 학기당 150만원씩 2년간 총 600만 원을, 전문대학·사이버대학 장학생에게는 학기당 100만원씩 1년간 총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단 학기 등록금 필수경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신청서 접수는 개발원 홈페이지(https://www.koddi.or.kr/) 공지사항에서 장학생 지원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성적증명서, 장애인복지카드 사본, 가족관계명서 사본 등의 서류를 구비해, 1월 20일까지 소속 학교장 명의의 공문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20일자 우체국 소인까지 인정) 개인별 접수는 불가하다.

또한 예·체능 및 IT 특기 장학생은 2020년 이후 국내외 대회 입상증명서 사본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