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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장애인 맞춤형 자립지원 모델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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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987회 작성일 22-03-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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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맞춤형 자립지원 모델을 발굴한다.

인천광역시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 예산은 4억3000만 원(국비 50%, 시비 50%)이다.

공모사업의 심사기관인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자체의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사업의 추진여건, 계획의 적절성과 충실성, 시범사업 추진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천시 외 9개 지역을 최종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

그 간 시는 시설거주 장애인의 탈시설과 지역사회 통합지원 5년 계획 수립(2018년),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조례 제정(2020년), 장애인 주거전환 지원센터 개소(2021년) 등 장애인의 자립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특히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체결해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주택 8호를 공급하고 올해 38호 추가지원 추진 등의 경험은 이번 시범사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으며, 장애인 탈시설 및 자립지원의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러한 인프라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자립할 수 있는 경로를 조성하고 체계적인 서비스 지원 모형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거주시설 장애인과 입소 적격판정을 받고 대기 중인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자립의사와 서비스 필요 정도를 조사해 개인별 자립지원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더불어 자립지원 인력을 활용한 주거유지 서비스, 지역사회 정착 과정에 필요한 주거환경개선비 지원, 활동지원 서비스, 보조기기 구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충진 시 복지국장은 “장애인의 자기결정권에 따른 개인별 자립지원 계획을 수립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서비스 지원 모형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인천형 자립지원 모델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인천시가 장애인 자립지원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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