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 온라인 전통시장에서 중증장애인의 편안한 추석 준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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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이하 ‘공단’)은 2021년 추석명절을 맞아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원자력안전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함께 성남시의 재가 중증장애인 100명과 전통시장 매출증대를 지원하는 특별한 지역상생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생활화되면서 직접 찾아가 물건을 사야하는 전통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형마트의 다양한 할인정책은 시장 상인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번 활동은 재가 중증장애인 100명에게 온라인으로 전통시장에서 추석 장보기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하여 중증장애인의 안전하고 편리한 소비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이를 위해 15일 5개 참여기관, 네이버(주), 중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해피유자립생활센터는 각 기관이 보유한 정보·기술 및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상생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을 비롯한 5개 공공기관은 기금을 마련하고, 네이버(주)는 온라인 쇼핑플랫폼인 장보기Beta(동네시장 장보기)를 통해 중증장애인이 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하며, 2개 장애인 자립생활센터는 지원대상자 추전과 쿠폰 사용법 교육을 담당하기로 했다.
쿠폰은 본격적인 추석 장보기가 시작되는16일부터 사용 가능하며, 중원구 소재 남한산성은행시장·상대원시장에서 물품 구입 시 물품비용은 물론 배송비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성남시를 기반으로 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이 협력하여 재가 중증장애인의 온라인 장보기를 지원함으로써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장애인과 전통시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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