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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언어장애인 '코로나 우울' 수어통역상담으로 회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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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1,130회 작성일 21-07-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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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 심리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로 불안, 우울 등을 겪고 있는 청각·언어 장애인에게 수어통역을 활용한 심리 지원 서비스를 6일부터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자 전화 및 앱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청각·언어 장애인의 경우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에 제한이 있는 만큼 원활한 심리상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서비스는 국가트라우마센터와 한국농아인협회의 업무협력을 통해 줌(Zoom)을 활용한 영상상담이나 국가트라우마센터 방문상담으로 이뤄지게 된다.

상담에는 정신건강 전문가와 수어통역사가 함께 참여한다. 상담은 국가트라우마센터 카카오톡 채널이나 전자우편(ptsdk@korea.kr)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가까운 수어통역센터에 직접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감염병 스트레스 마음돌봄 수어영상'도 제작·배포한다.

복지부 염민섭 정신건강정책관은 "청각·언어 장애인이 수어통역 심리상담과 수어영상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돌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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