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복지뉴스

'질병관리본부' 수어 표현 이렇게 하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조회 1,504회 작성일 20-04-23 10:45

본문

76005_16431_2830.jpg
'질병관리본부' 수어 표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질병관리본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대한 수어 권장 표현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자주 사용하게 된 용어지만 여러 가지 수어 표현이 혼재해 여러 사람이 정확히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권장 표현은 새수어모임에서 여러 농(聾)사회에서 수집한 수어 표현을 검토해 정했으며, 정부 발표(브리핑) 수어통역에서 사용한다.

새수어모임은 앞서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에 대한 권장 표현도 제안했다. 지난달 발족한 새수어모임은 ㈔한국농아인협회 관계자, 수어 통역사(공공수어 통역사·청각장애인 통역사), 수어 교원, 언어학 전공자 등 수어 전문가들이 참여해 온라인으로 운영하며 격주로 새 수어를 수집하고 권장안을 마련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수어 표헌농사회에서는 전문 용어나 신어의 경우 통일된 수어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퍼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수어 통역사들이 제각기 다른 수어를 사용하면 농인들이 관련 정보에 접근하기 어렵게 된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어떤 수어가 새로 생기고 있는지 수시로 조사하고 널리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수어를 지속적으로 선정해 보급할 계획이다.

선정한 권장 수어는 국어원 누리집(www.korean.go.kr)의 수어/점자 > 수어 > 새수어에서 수어영상으로 확인한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