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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지대 놓인 척수장애인, 방문물리치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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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1,908회 작성일 19-06-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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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척수장애인협회는 지난해부터 「척수장애인 지역사회 건강관리 위원회」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중심 건강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척수장애인은 갑작스러운 사고 또는 질병으로 인해 척수가 손상되어 평생 휠체어와 함께 생활하게 된다. 이에 따른 장기적인 휠체어 이용으로 인해 손목, 어깨, 팔꿈치 등 상지 부위의 근골격계가 손상되어 2차적인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와상, ▲독거, ▲노인, ▲도서산간 지역, ▲장애인콜택시가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 거주하는 척수장애인의 경우에는 외부활동이 어렵고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척수장애인을 위해 방문물리치료가 시행되어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아 예방, 관리, 신체기능 유지 등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척수장애인의 건강관리 필요성에 대해서는 「척수장애인 욕구․실태조사 보고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척수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척수장애인이 노후생활에서 가장 크게 염려되는 어려움은 ‘건강 및 기능약화’가 4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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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결과를 고려하였을 때 척수장애인은 장기적인 평생 건강관리가 필요하며, 척수장애인의 건강증진 및 예방을 위해서는 사각지대에 놓인 척수장애인 뿐만 아니라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척수장애인의 경우에도 지역사회에서 방문물리치료를 받아 2차적인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시급하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척수장애인을 위한 방문물리치료가 시행될 수 있도록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한 「물리치료사법」제정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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